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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도둑들'로 한국을 방문했던 배우 임달화가 '나이트폴'로 다시 내한한다.
'나이트폴'의 주연배우 임달화는 오는 20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부인 기기와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11일 한국에 도착해 다음날인 12일 열리는 언론시사회와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임달화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함께 한국에 종종 들리는데 그 때마다 짬을 내 한강변을 거닌다"고 말했다. 그는 또 1990년대 무렵 한글 레슨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히는 등 '도둑들' 흥행 전부터 친한파였음을 과시했다.
이번에 함께 방문하는 기기는 2001년 장국영이 출연한 '유성어'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두 사람은 임달화의 7년간의 구애 끝에 1997년 결혼, 현재 초등학생인 딸을 두고 있다.
임달화는 스크린 속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의외의 순정파로, 기기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를 태웠으며 쉰 살이 넘어 어렵게 얻은 딸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달화 주연의 '나이트폴'은 강력계 형사와 살인 용의자의 팽팽한 대결 속 충격 반전을 그린 영화다. 극중 임달화는 집착적으로 사건에 몰두하는 베테랑 형사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1일 내한하는 기기와 임달화. 사진 =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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