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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대왕의 꿈' 신창석 감독이 배우 최수종을 극찬했다.
신창석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 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이 힘들었을 것 같다"는 말에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김춘추 역이 가장 쉬우면서 어려웠다"며 "최수종씨는 사극의 대왕이다. 사극에서 최수종씨의 존재는 한국 축구계의 박지성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 선수 없이 한국 축구를 생각할 수 없듯 최수종 없는 사극을 생각할 수 없다. 성실하고 헌신적이며 영혼을 바쳐 일한다"면서 "스태프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기자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있는 연기자"라고 극찬했다.
이에 최수종은 "박지성 선수가 혼자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다 함께 해서 잘하는 것이다. 뛰어난 선배들과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그 사이에 서 있을 뿐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극중 태종무열왕 김춘추 역을 맡았다. 신라의 29대 국왕으로 당시 세계질서 재편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삼국 통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민족 문화 최전성기를 이뤄낸 신라의 창업주다.
'대왕의 꿈'은 최수종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신라 29대 왕이자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태종무열왕의 일대기를 다룬다. '광개토태왕' 후속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신창석 감독과 최수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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