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K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친 FC서울이 전반기를 결산하는 'FC서울 베스트 골 10'을 선정해 발표 했다.
서울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기록한 총 54골을 대상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 10골의 베스트 골을 선정했다.
팬들이 뽑은 최고의 골에는 지난 7월 부산과의 경기에서 몰리나(콜롬비아)가 기록한 일명 ‘전갈슛’이 선정됐다. 아크로바틱한 어려운 자세로 완벽하게 골로 연결시킨 몰리나의 뛰어난 득점 감각을 엿볼 수 있었던 ‘전갈슛’은 득점 당시 스페인의 한 일간지에서 ‘세계의 베스트 골’로도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데얀이 8월 전남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호쾌한 중거리 슛과 김진규가 7월 인천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대포알 프리킥 등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어린이날 포항과의 경기에서 시작 28초 만에 골을 터뜨려 올 시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된 최태욱의 골과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로 연결시킨 에스쿠데로의 골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베스트 골 10’으로 선정된 멋진 골들은 구단 홈페이지(http://fcsseoul.com)와 유투브 채널(http://youtube.com/fcseoul)을 통해 특별 제작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몰리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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