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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유소연(22·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은 7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전날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이날 버디 5개를 추가하며 7번홀 보기, 18번홀 더블보기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번홀 버디와 7번홀 보기를 맞바꾼 뒤 8번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였고, 후반에는 10, 12, 14번에서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벌였지만 마지막홀에서 더블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유소연의 마지막 홀 더블보기로 인해 함영애(25·우리투자증권), 김지희(18·넵스), 조영란(25·쌍방울)이 1타자 공동 2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올해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최나연(25·SK텔레콤)은 2R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그룹)는 2오버파 146타로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6·캘러웨이)와 함께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 총상금 12억원은 KLPGA투어 최고 상금액으로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화금융클래식 2R 단독 선두로 나선 유소연. 사진 출처 = KLPGA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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