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가 초반부터 타선을 폭발시키며 SK 와이번스에 크게 앞서나간 끝에 7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KIA는 7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득점에 성공하는 등 장단 16안타로 11득점을 올리며 SK에 11-3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 도중 강하게 내린 비로 인해 7회에 경기는 중단됐고, 끝내 속개되지 못하며 KIA의 강우콜드승으로 끝이 났다.
KIA는 이날 승리로 1패 뒤 2연승하며 SK와의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이로써 KIA는 4강행의 불씨를 이어가며 상위권 팀 추격을 계속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KIA 선동열 감독은 "경기 초반 (윤)석민이가 안정적인 피칭을 했고, 야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오늘 출장한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선발 윤석민은 최정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며 6이닝 3실점(비자책)했지만 팀이 확실한 리드를 만들기 전까지는 무실점을 이어가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한 박기남을 비롯해 전원이 고른 활약을 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상위권에 속한 SK를 맞아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힌 KIA는 잠실로 이동해 8일부터 LG와 3연전을 치른다. 이 3연전 또한 KIA의 4강 도전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우완 김진우를 예고했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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