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영장서 싸이 '말춤'춘 직원, 해고 당해…왜?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미국 전역을 사로잡은 가수 싸이의 '말춤'이 연일 화제다.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은 엘몬테시 당국이 시립 수영장 내에서 싸이의 '말춤'을 따라춘 안전요원 14명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문 닫은 수영장에서 싸이 '강남스타일'의 안무 말춤을 따라하는 영상을 찍어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이에 시 당국이 "이들이 시 소유물을 개인적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복무규정을 따르지 않았고 시 로고가 새겨진 근무복을 입고 동영상을 찍었다"는 이유로 해고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고 사태까지 불러온 싸이의 파급력에 놀라움을 표시하는가 한편 해고는 지나치다며 직원들을 옹호했다.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사진출처 =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