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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0)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올렸다.
이날 미네소타의 선발투수는 우완 리암 헨드릭스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4구째를 공략,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1사 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볼넷을 골라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 땅볼을 친 추신수는 1루주자 잭 하나한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자신은 세이프되며 1루에 안착했고 카브레라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18호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2-4로 뒤지던 5회초 선두타자 하나한이 우월 2루타로 치고 나갔고 추신수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해 하나한을 득점시켰다. 제이슨 킵니스의 좌월 2루타로 3루에 들어간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1루 땅볼 때 홈플레이트로 향했지만 아웃되고 말았다.
6회초 2사 후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숨 고르기를 한 추신수는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가 1경기에서 3안타 이상 때린 것은 지난달 9일 미네소타전에서 4안타를 친 이후 30일 만이다.
이날 3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2(504타수 142안타)로 상승했다.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7-5 승리로 마무리됐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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