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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가 중국 무대서 계속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8일(한국시각) '드로그바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드로그바는 지난달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상하이(중국)에 입단해 주목받았다. 드로그바는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 6000만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하이가 드로그바의 높은 주급을 지급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드로그바 에이전트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상하이에서 계속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드로그바에게 주급 7만6000파운드(약 1억 4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속팀 경기에 70% 이상 출전할 경우 40만파운드(약 7억 2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옵션을 제의했다. 드로그바는 유벤투스의 제의를 거절했고 결국 유벤투스는 공격수 벤트너(덴마크)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드로그바는 조국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경기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상황이다. 드로그바는 대표팀 합류 후 상하이 팬들에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코트디부아르에 있다. 곧 다시 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드로그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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