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우완 김광삼(32)이 어깨 통증으로 인해 조기 강판됐다.
김광삼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어깨 통증으로 정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해 1회초에만 3개의 볼넷을 내주고 2안타를 허용하며 조기에 강판당했다.
김광삼은 1회초 첫 타자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활약은 거기서 끝이었다. 김광삼은 김선빈과 안치홍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다. 특히 안치홍을 상대로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이 나왔고, 이후 김광삼은 무너지고 말았다.
연속 볼넷 뒤 김광삼은 다시 불리한 카운트에 처하지 않기 위해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2구째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어 김원섭의 안타로 추가실점한 김광삼은 차일목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후 볼을 연달아 4개 던져 차일목을 출루시켰다.
투구 도중 느낀 오른쪽 어깨 통증이 경기 시작부터 김광삼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LG는 급히 김광삼을 내렸다. 김광삼은 주자 만루 상황에서 우완 임찬규로 교체됐다. 임찬규가 3명의 주자 가운데 2명을 불러들여 김광삼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경기는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KIA에 0-4로 뒤져 있다.
[1회 강판된 김광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