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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민수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 참석을 확정지으면서 시상식 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7시,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된다. 세계 영화인의 이목이 집중된 시삭식 본상의 시상 발표도 여기에서 진행된다.
지난 6일 공식 상영까지의 일정을 마치고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 인근인 베니스에서 휴식을 취하던 김기덕 감독과 조민수는 폐막식 참석을 결정지었다.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후 파리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이정진은 참석을 하지 못한다. 김기덕 감독과 조민수의 참석 소식에 급히 항공편을 찾아보았지만 좌석 매진으로 동참이 어렵게 된 것이다. 이정진은 김기덕 감독과 조민수의 수상을 간절히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기덕 감독은 폐막식 공식 부문 수상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비공식상인 젊은 비평가상(PREMIO AGISCUOLA LEONCINO D'ORO')을 수상한 것에 이어 골든 마우스상(MOUSE D’ORO)과 나자레노 타데이상(Premio P. Nazareno Taddei) 등 비공식 부문에서만 3관왕을 달성했다. 또 로이터 통신, 프랑스 AFP통신, 이탈리아 LA STAMPA, 할리우드 리포트 등 해외 유력 언론들이 영화 '피에타'를 주요 본식 시상 부문 유력후보로 예견하고 있어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150 여개관에서 일 500회차의 적은 상영회수에도 불구 하고, 2일 만에 2만 돌파를 기록했다.
['피에타' 김기덕 감독(왼)과 조민수. 사진=NEW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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