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베테랑 좌완 불펜 요원 이상열이 87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이상열은 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고 LG가 10회말 2사 만루 찬스서 이대형의 중전 적시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이상열이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열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지난 2010년 4월 20일 목동 넥센전 이후 무려 873일 만이다.
이상열은 1996년 한화에서 데뷔한 뒤 2001년 현대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2009년 히어로즈에서 방출됐고 2010년 LG 유니폼을 입은 뒤 76경기, 지난 해 77경기, 올해 65경기에 출장하며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상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