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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윤희석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 도전한다.
윤희석은 최근 두 조카와 함께 '남격'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에 참여했다. 현재 MBC 아침 드라마 '천사의 선택'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조카들과 함께 합창단에 참여하기 위해 틈틈히 연습에 매진해 왔다.
두 조카와 함께 '패밀리 합창단'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 윤희석은 "조금 있으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조카에게 이번 합창 과정을 통해서 세상과 사람이 소통하는 법,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인생의 작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그간 뮤지컬 '헤드윅' '그리스' 등의 작품들을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유명한 윤희석은 이날 오디션에서 어린 조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함께 불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
이날 촬영 관계자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청아한 목소리와 그 소리에 맞춰 노래를 완성해 가는 윤희석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며 "음정과 박자 등이 모두 완벽한 노래는 아니었지만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음색과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호흡을 맞추는 윤희석의 모습이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남격-패밀리 합창단'은 '남격'에서 진행하는 세번째 합창단 시리즈로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CEO 금난새가 지휘자로 결정됐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가족들이 모여 합창단을 이룬다
['남격' 패밀리 합창단에 참여한 윤희석과 조카들.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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