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가수 하하·별 커플의 결혼을 허락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 녹화에서는 수지가 하하에게 보낸 결혼 축하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날 녹화 중 공개된 수지의 문자메시지에는 "저는 아무도 만나면 안 되고 만약 누구를 만나더라도 오빠한테 꼭 허락받으라고… 근데 왜 오빠는 저한테 결혼 허락 안 받으세요? 우리 신랑 신부로 손잡고 뛰던 그날의 추억을 잊으신 건 아니죠?"라고 하하에 대한 원망의 내용이 담겨있어 하하를 당황케 했다.
이어 수지는 "제가 두 분의 결혼을 허락하는 의미로 직접 메시지를 보내요"라며 "오빠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별 언니와 반짝반짝 빛나게 행복하세요"라고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앞서 하하와 수지는 지난 5월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촬영에서 신랑신부 역할을 맡으며 친분을 쌓았다. 또 하하는 지난 8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 출연에서도 "수지는 남자 친구가 생기면 꼭 나에게 허락을 받고 만나야 한다"고 영상메시지를 보내며 수지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수지의 문자메시지와 하하의 결혼 준비 과정이 공개될 '하극상'은 오는 1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가수 하하에 결혼축하메시지를 보낸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MBC 뮤직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