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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XIA)가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남미 팬 5000명과 호흡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지난 6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각) 멕시코 블랙베리 오디토리움(Black berry Auditorium)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시작 전부터 김준수를 연호하던 팬들은 최근 영어 싱글에 수록된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언커미티드(UNCOMMITTED)' 무대 외에도 '사랑이 싫다구'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등을 한국어로 따라 불렀다.
특히 관객들은 김준수가 뮤지컬 넘버 '왜 날 사랑하지 않나요'를 부르자 열렬한 기립 박수를 보내며 뮤지컬 공연장에 온 듯한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멕시코 공연은 3500명의 좌석이 전석 매진됐다.
이와 관련 멕시코 미디어 TV 아즈테카 프로듀서 알렉스는 "김준수는 토탈 퍼포머라고 생각한다. 그의 독창적인 이번 솔로 앨범은 멋졌고 오늘 공연 또한 대단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멕시코 팬들에게 김준수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을 마치고 김준수는 다음날 비행기에 올라 8일 오후 8시 브라질 상파울로 에스파시오 빅토리(Espacio victory)에서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다소 작은 공연장에서 1300명의 관객들과 함께 진행됐다. 김준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모든 공연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공연에 이어 이어 김준수는 월드 투어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팬들과의 '지니타임'을 갖고 팬들에게 브라질 삼바를 배워 직접 추기도 했다. 또한 공연 중간 중간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감사합니다(오브리가도)' '사랑해(아모르)' 등을 외쳐 팬들을 열광케 했다.
김준수의 공연을 보러 온 브라질 팬인 20세 카밀라(Camila)는 "준수의 남미 투어 소식에 기대는 했지만 멀리 브라질까지 올지 몰랐다"며 "그에게 너무 감사하고 공연 내내 눈물만 흘렀다. 앞으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평생 오늘의 공연을 간직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10일 오후 8시 칠레 산티아고 테아트로 콘포리칸(Teatro caupolica)에서 남미 마지막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수의 공연실황. 사진 = 씨제스 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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