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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희선이 천 년 전에도 고려에 타임슬립 했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공민왕(류덕환)에게 의선 유은수(김희선)를 빼앗긴 기철(유오성)은 그녀를 되찾기 위해 화타의 두 번째 유물을 들고 서둘러 궁으로 향했다.
기철은 유은수에게 화타의 유물 세 가지 중 두 번째 것을 가져왔다며 그녀에게 독대를 청했다. 이어 “서책인 듯합니다.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과 서역에서 쓰는 숫자라는 것은 알아냈는데 나머지는 도무지 읽을 수가 없습니다”라며 유은수에게 화타의 두 번째 유물을 건넸다.
서책에 쌓인 천을 걷어낸 유은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기철이 자신에게 건넨 것은 서책이 아닌 다이어리였던 것. 유은수는 떨리는 손으로 다이어리를 한 장 한 장씩 조심스레 넘겼고 마지막 장에 적혀있는 자신의 이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은수는 “이게 화타의 유물이라고요? 그럼 수백 년 전의 물건이라고요?”라고 물었고 기철은 “화타는 천 년 전의 사람이죠”라고 답해 그녀를 더욱 충격에 빠트렸다.
11일 방송되는 ‘신의’ 예고에는 화타의 유물이 자신의 다이어리라고 밝히는 유의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유은수가 화타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녀가 또다시 과거로 타입슬립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타의 유물이 김의선의 다이어리로 밝혀진 ‘신의’.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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