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장호일, 이중생활 고백 "낮에는 기원, 밤에는 호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그룹 015B 멤버 장호일이 데뷔 초기의 이중생활을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의 새로운 코너 '방바닥 콘서트'에는 그룹 015B가 출연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멤버 장호일과 정석원이 이복형제라는 소문이 있었다"는 MC들의 지적에 대해 장호일은 "형제인데 성이 다르게 활동한 이유는 나에게 있다"고 털어놓으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장호일은 "예명으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다"며 "사실 2집 활동 할 때까지만 해도 프로 뮤지션으로 나갈 계획이 없어 광고회사에 취직을 했다"고 얘기를 이어갔다.

장호일은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수 활동을 할 때는 예명을 썼다"며 "활동 할 때는 장호일이지만 회사에서는 본명인 정기원으로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호일은 "사표를 낼 때 쯤 015B라는 사실을 회사에 고백했다"며 "이후에 내 첫 광고를 그 광고회사 동료들이 찍어줬다"고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예명을 사용한 이유를 공개한 그룹 015B 멤버 장호일(세 번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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