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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이준이 어려웠던 가정 형편사를 털어놨다.
이준은 최근 진행된 SBS '강심장' 녹화에 출연해 "고등학생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며 "수학여행을 못 갔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이준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한 무용수재로 알려진 이력 뒤에 숨은 사연들을 공개했다. 그는 "집안 형편이 너무 안 좋아서 무용복이 한 벌 밖에 없었다"며 "자존심이 상해 매일 밤 불 꺼진 학교에서 혼자 연습을 하고 가로등 아래서 맨발로 테크닉 연습을 했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준의 고백이 담긴 '강심장'은 1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어려웠던 학창시절을 고백한 이준. 사진 = SBS '강심장'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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