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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새 사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의 총 제작비가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배우 지성,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던 '대풍수'가 오는 10월 첫방송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비용의 면면이 드러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는 현재 고려말을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해 대규모 야외세트를 건설중이다. 충남 부여에서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는 '대풍수' 야외 세트는 대지면적 2 만여제곱미터에 총 35개동 건물을 짓고 있으며 세트건립 비용만 35억원에 육박한다.
이 세트에는 고려 개경의 저자거리와 궐내 각사인 서운관(고려, 조선시대의 관청) 등이 철저한 고증하에 들어서게 된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말과 조선의 건국을 둘러싼 격동기에 조선왕조의 사관들이 미화한 권력자나 승리자 관점의 역사가 아니라, 백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풍수, 관상가 등 소위 도사들이 역사의 뒷면에서 이성계를 새로운 왕조의 왕으로 만드는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대풍수'는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을 집필했던 박상희 작가와 남선년 작가가 집필을 맡고, 이준기 주연의 '일지매'를 연출한 SBS 이용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대풍수' 주연을 맡은 지성(왼쪽)-지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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