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함께 작업한 김윤아에 "떨려서 말 못했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컴백을 앞두고 수록곡 '미싱유' 작업비화를 전했다.

지드래곤은 12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자우림 김윤아가 피처링한 새 앨범 수록곡 '미싱유(MISSING YOU)'를 공개했다. 또 이날부터 첫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에 수록된 곡들을 소개하는 프리뷰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첫 번째 소개곡인 '미싱유'는 쉬운 멜로디에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가사로 이뤄진 곡으로 예전 스탠더드팝 느낌의 음악이다.

이와 관련 지드래곤은 "누군가가 항상 있었는데 그 사람이 떠나고 나서 정말 힘들고 외롭지만 곁에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느낌을 생각하고 만들었다"며 "(김)윤아 누나가 재즈바 같은 곳에서 쓸쓸하게 이 노래를 부르는 그림이 연상돼서 피처링을 부탁했다"고 김윤아와 함께 작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누나께서 왜 (본인을) 선택했냐고 물어보셨을 때 제가 떨려서 말을 잘 못 전했다. 짧은 시간 안에 저에게 영감을 주신 것 같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앨범 발표에 앞서 선공개한 '그XX'로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오는 16일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타이틀곡 '크레용(CRAYON)'과 수록곡 '원 오브 어 카인드'로 첫 컴백 무대를 꾸민다.

[김윤아와의 작업 배경을 전한 지드래곤. 사진 = YG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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