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9회에 터진 황성용의 역전 결승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초 타선이 3점을 뽑으며 KIA에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향남을 상대로 9회초 2사에서 황재균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던 황성용은 자신의 첫 타석에서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불펜은 고원준이 4⅓이닝 1실점하고 물러난 이후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승리를 지켰다. 세이브 선두인 김사율은 세이브 하나를 추가하며 3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양승호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고원준이 잘 던졌고,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서 역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결승타를 친 황성용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화에 패한 선두 삼성을 3경기 차로 추격한 롯데는 13일 선발로 송승준을 예고했다.
반면 패한 KIA의 선동열 감독은 "(서)재응이의 승리를 지키지 못해 아쉽다"고 짧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KIA는 윤석민을 앞세워 4연패 끊기에 나선다.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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