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연예인 A씨,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로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13일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프로포폴은 병원 수면 마취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경찰은 당시 A씨의 가방에서 프로포폴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6월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간단한 수술을 받아 마취가 덜 깬 상태였을 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지 않았다”며 “가방에 있던 프로포폴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다수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프로포톨 투약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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