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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전 회장인 라몬 칼데론이 팀에 불만이 있는 호날두(포르투갈)를 이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데론 전 회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유로스포트를 통해 “나라면 호날두를 팔았을 것이다”며 “2008년에도 호비뉴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당시 나는 호비뉴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서 행복하지 못하다면 떠나는 것이 당연하다. 호비뉴도 2400만 유로에 영입해서 4800만 유로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현 레알 마드리드를 맡고 있는 페레스 회장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칼데론은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멘데스가 구단을 흔들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멘데스, 무리뉴 보다 힘이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스페인 언론을 통해 “슬프다”며 구단과의 불화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와의 개인 면담을 통해 사태 진화에 나선 상태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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