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주키치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7패)째를 거뒀다.
LG 트윈스의 외국인투수 벤자민 주키치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0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주키치는 6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6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 막았다. 탈삼진은 단 2개에 불과했다.
지난 7월 27일 SK전 이후 무려 50일 만에 승리를 맛본 주키치는 "그동안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해 솔직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팀에 너무 미안했다"며 "니퍼트(두산)와 경기장 밖에서는 무척 친한 친구이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좋은 투수인 그를 상대로 팀이 이기는데 보템이 되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윤요섭의 리드가 좋았고, 구원투수들이 완벽한 피칭을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수훈 돌리며 "다음 등판에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11승(7패)째를 거둔 LG의 벤자민 주키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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