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브리티시여자오픈 2R 단독 선두…2위와 5타차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신지애가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신지애(24·미래에셋)는1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로열리버풀 골프클럽(파72·665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이날 신지애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2위 박인비(24)를 무려 5타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는 시즌 2승과 통산 6승, 그리고 메이저 통산 2승까지 도전하게 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는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신지은(20)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고, 1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22·한화)은 2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지난 14일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가 순연되며 3라운드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신지애.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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