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가수 박정현이 '국민요정'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박정현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대중의 관심이 한꺼번에 집중되자 고마우면서도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국민요정'이라는 애칭을 얻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진짜 하루 만에 일어난 일 같았다. '나는 가수다' 한 두 편 방송되고 나니 밖에 나갈 수 가 없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고맙고도 불편했다는 그녀는 "다행히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 '에이, 몰라' 라는 순간이 오더라. 그 이후 마음 편히 행동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을 해온 그룹 015B의 정석원과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함께 부른 가수 임재범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정석원과의 작업을 떠올리며 "한 곡을 16시간 동안 녹음한 적이 있다. 그 때 노래하면서 '죽겠다'는 생각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었다"고 회상했다.
또 임재범에 대해서는 "1집 때 유일하게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선배였고, '사랑보다 깊은 상처' 녹음 때는 음악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현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17일 오후 7시 방송된다.
['국민요정'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박정현.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