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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씨가 예비며느리 가수 별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이하 '죽녀죽남') 녹화에서 김옥정씨는 아들 하하와 요리 대결을 펼쳤다.
특히 김씨는 녹화에서 "별아, 미래의 시어머니 '융드옥정'이란다"라고 말을 꺼내며 "너희 둘이 노력해도 이 '융드'는 못 당한단다 알겠지?"라며 특유의 호쾌한 웃음과 함께 자신의 방송 능력을 넌지시 자랑했다. 또한 김씨는 "너의 예비신랑과 함께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며 "항상 건강 유의하고 힘내거라.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전 세계가 놀라도록 요리를 해보이겠다"는 거창한 포부를 밝힌 김씨는 꽃게탕을 선보였으며, '식신' 정준하의 결정을 통해 소고기야채볶음을 만든 하하와 요리 대결의 승자 자리를 두고 겨뤘다.
요리 프로그램만 6년을 진행하며 미식가로 소문난 정준하는 두 사람의 음식을 맛 본 후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며 "우열을 가리기가 정말 힘들다"고 맛을 평가했다. 정준하는 "마지막 회에 다시 나오고 싶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된 두 사람의 음식 맛을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죽녀죽남'은 편의점 재료로 수십가지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하하와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요리로 아들에게 '집밥 트라우마'를 안겼던 김씨의 치열한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리얼 요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는 요리 대결과 함께 모자간의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18일 오후 11시.
[김옥정씨, 가수 하하, 개그맨 정준하(위부터). 사진 = QTV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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