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7·LA갤럭시)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가 축구장이 아닌 경매장에서 한판 붙을 전망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데이비드 베컴이 007 제 22탄 영화인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타던 애스턴 마틴 차를 구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2 도어에 V12 DBS 쿠페형인 이 차는 영화속에서 본드가 악당들과 추격신을 벌이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최고급 스포츠형 세단 차다. 경매는 오는 10월 5일(현지시간)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열린다.
매체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베컴은 원래 본드 광팬이라 영화속에서 나오는 고급 차에 항상 관심을 보여왔다"며 "베컴이 경매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 차를 가져가려고 필사적이다"고 대신 전했다.
한편 호날두도 이 차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내부관계자는 "호날두도 이 차를 주목하고 있다. 베컴과 함께 두사람이 입찰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매 최초입찰가는 10만 파운드(약 1억8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청고객에 한해서 입장되는 이번 경매에서는 영화속에 등장한 7개의 차가 경매되며, 수익금은 어린이 자선단체인 바나도스에 기부된다.
베컴은 이미 캐딜락 포르쉐 레인지로버 벤틀리 험머 등 각종 고급차를 보유한 광적인 자동차 수집광으로 알려졌다.
[베컴(왼쪽)과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스틸컷(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