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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가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하며 놓쳐서는 안될 5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중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배우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이 예측불허 4각 러브라인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한 이들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진다.
▲설리와 민호, 서로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9회 방송에서 강태준(민호)은 "이제 내가 옆에 두고 싶어졌거든요"라며 구재희(설리)의 첫사랑 존(김우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재희는 자꾸만 태준에게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하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 로맨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10회에서 재희가 설한나(김지원)에게 남장 사실을 들키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커다란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한나가 생방송에서 태준과의 공개 연애를 선언한 상황이라 앞으로 재희와 태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현우, 설리가 여자인걸 알게 될까?
차은결(이현우)은 재희를 남자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여자친구와 이별까지 감행했다. 이에 재희를 향한 은결의 마음이 점점 간절해지는 만큼 은결의 고백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은 아닌지 또 은결이 재희가 여자라는 것을 언제쯤 알게 될지가 4각 러브라인의 커다른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지원, 설리를 향한 민호의 마음 돌릴 수 있을까?
2막에서는 특히 한나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는 10회에서 본능적으로 경계하고 있던 태준의 룸메이트 재희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태준이 재희가 여자임을 알면서도 눈 감아왔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배신감과 불안함에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한나는 재희와 태준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생방송 중 태준과의 공개연인 선언을 해버렸다.
평생 태준만을 바라보며 살아 온 한나가 공개연인 선언을 계기로 재희에게 향하고 있는 태준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태준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한나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 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태영, 강경준, 이영은의 예측불허 3각 러브라인
드라마 속에서 감초로 활약하고 있는 민우(기태영), 광민(강경준), 소정(이영은)의 3각 관계도 관심이 쏟아진다. 현재 광민은 소정에게, 소정은 민우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서로 엇갈리는 작대기를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10회에서 소정이 처음으로 광민이 손수 끓여주는 라면을 먹으며 대화에 나서는 장면이 담겨지면서 광민과의 러브라인에서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이에 앞으로 이들의 로맨스도 어떻게 흘러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준영의 '김지원 앓이'는 어떻게 끝날까?
하승리(서준영)는 현재 한나를 짝사랑하고 있는 상태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여자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던 승리가 그와 정반대인 당돌한 여자 한나를 좋아하게 되는 이변이 벌어지고 만 셈이다. 승리가 의외의 복병으로 활약하며 오직 태준에게만 모든 신경을 쏟고 있는 한나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승리가 펼치는 눈물겨운 짝사랑의 결말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의 4각 로맨스와 조연들의 장외 로맨스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1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2막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아름다운 그대에게'. 사진 = SM C&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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