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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천재 뮤지션' UV가 누구도 상상치 못한 깜짝 이벤트를 내놓았다.
윤도현의 피처링과 코믹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던 타이틀곡 ‘그 여자와 살래요’로 활발히 활동중인 UV가 자신들의 단독 콘서트 ‘빽 투 더 미쳐’의 서울-부산 티켓을 90년대 공연 판매가로 제공한다.
지난 14일 강남역에서 진행된 ‘게릴라 티켓 판매’라는 이색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던 UV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기존 99,000원에 판매되던 스탠딩/R석 티켓을 44,000원으로 77,000원에 판매되던 S석 티켓을 33,000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UV 단독 콘서트와 관련된 모든 행사는 UV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 초기 기획 회의부터 제작진들과 함께 자리를 지켜왔던 UV는 적극적인 참여없이는 실행할 수 없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팬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왔다.
UV는 “음악의 콘셉트 자체가 90년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좌석에 앉아서 관람하는 느낌보다는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은 게 콘서트를 시작할 때의 기본 취지였다.”고 밝혔다.
관계자측은 “관객도 공연의 일부니 출연료 명분으로 금액을 할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UV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처음 기획의도와는 다르지만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색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티켓 판매 이벤트는 19일 오전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를 통해 일시 공개되며, 10월 6, 7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와 10월 20, 2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부산 콘서트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빽 투 더 미쳐' 콘서트를 여는 UV. 사진 = KOEN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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