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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이 개인 통산 3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베이커 감독은 19일(한국시각)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나서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19번째 기록이다.
이날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가 7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6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라이언 해니겐의 중월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선취, 결국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이커 감독의 3000경기 출장 기록은 1573승 1426패 1무가 됐다. 현역 감독으로는 짐 릴랜드 디트로이트 감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승수다. 1993년 샌프란시스코 감독으로 취임한 베이커 감독은 2002년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끈 뒤 2003년 시카고 컵스로 자리를 옮겨 그 해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시리즈에 진출시켰지만 플로리다에 패하고 말았다.
2006년까지 시카고 컵스 감독으로 재임했던 그는 2008년부터 신시내티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며 지도력을 보이고 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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