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의 정치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안 원장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 열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안 원장은 정치 관련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정치 경험이 없는게 맞다. 그렇지만 정치경험이 많은 것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안 원장은 “많은 분들의 나에 대한 열망이 21세기 시점에서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들. 정치계혁, 혁신경제, 그리고 디지털 마인드와 수평적인 리더십만이 우리가 처한 많은 것들을 풀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직접적인 정치경험은 부족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IT, 의학, 경영, 그리고 교육까지의 경험이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안 원장은 “같이 할 분들은 지금 이 자리에 참석했고, 앞으로 예를 갖춰서 적절한 시기에 소개할 것이다”고 자신의 정책 행보에 동참할 이들의 면면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자회견에 앞선 모두 발언으로 약 15분 동안 그 동안의 행보와 자신의 생각을 전한 안 원장은 “지금까지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주셨다. 나는 이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그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한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18대 대선을 90일 앞둔 19일 안 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의 3강 구도로 압축이 됐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원장.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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