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피에타'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추가 계약을 연이어 달성했다.
'피에타'의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화인컷에 따르면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간에 판매된 독일, 이태리, 홍콩, 그리스, 터키, 소련, 노르웨이에 이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Pretty Pictures가 '피에타'의 프랑스 배급권을 구매했다.
김기덕 감독의 전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빈 집' 등을 프랑스에서 개봉시킨 Pretty Pictures는 첫 기자·배급 시사 후 타 프랑스 바이어들과 경쟁 끝에 프랑스 판권을 구매했다.
Pretty Pictures의 사장 James Velaise는 "'피에타'는 근래 김기덕 감독의 영화 중 최고이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다시 프랑스에 소개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본은 '안티크라이스트'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가진 영화들의 극장개봉을 성공시킨 King Records 사가 배급권을 획득했다. 또 '사마리아', '활' 등을 개봉했던 체코의 예술영화 배급사 Aerofilms가 체코와 슬로바키아 배급권을, '활'과 '시간' 의 브라질 배급사 California Filmes가 브라질 배급권을 구매했다.
이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베네룩스, 구유고연방, 이스라엘, 폴란드, 포르투갈, 싱가폴, 대만, 스웨덴 등의 바이어들과도 협상 중에 있어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는 소식이다.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인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는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9일 누적관객수 42만 429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 '피에타'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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