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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가 '짝'에서 수차례 제기됐던 일반인 출연자격 논란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20일 오전 S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짝' 제작진은 33기 여자 3호와 31기 남자 7호를 명예훼손과 계약위반으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SBS는 변호사를 통해 오는 21일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여자 3호와 남자 7호는 쇼핑몰, 성인물 출연 등으로 인해 '짝'에 출연한 진위성 논란에 휩싸였고, 시청자들은 방송 부적격자의 출연에 대해 제작진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여자 3호는 지난달 15일 33기 ROTC 특집에 출연해 단아한 외모와 호탕한 성격으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방송에서 요리사 외길을 걸었다고 밝혔지만 성인방송 보조MC 활동과 기타 모델활동 등이 드러나며 출연의도에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월 31기 말레이시아 편에 출연한 남자 7호는 근육질 몸매와 매너있는 모습으로 여성들의 환심을 샀지만 과거 한 성인방송에 출연한 에로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져 짝찾기 프로그램인 '짝'에 큰 타격을 줬다.
제작진은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 3호, 남자 7호에 대한 법적대응 의사를 시사했고, 실제 고소에 이르렀다.
[출연진을 고소하기로 결정한 '짝'.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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