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리오와 엄정욱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SK 마리오 산티아고와 엄정욱은 20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에 등판, 나란히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리오는 선발로 나서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엄정욱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마리오와 엄정욱은 이날 호투로 1군 복귀 청신호를 켰다. 또한 두 명 모두 최고구속이 147km까지 나오며 구위가 제 궤도에 올라왔음을 알렸다.
마리오와 엄정욱 모두 SK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마리오는 시즌 중반까지 SK 선발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두 차례나 전열에서 이탈하며 7월 이후에는 두 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3.67.
엄정욱은 이만수 감독이 우완 불펜투수 중 가장 믿는 존재였지만 지난 8월 19일 문학 KIA전에서 투구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은 뒤 1군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시즌 성적은 44경기 출장에 4승 4패 1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7.
만약 이들이 퓨처스리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다면 SK에게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SK 엄정욱(왼쪽)과 마리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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