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권영준이 데뷔 첫 선발 출장에 이어 첫 안타까지 신고했다.
권영준(롯데 자이언츠)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3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부산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2009년 롯데에 입단했던 권영준은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한 뒤 올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복귀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하며 기회를 노렸고 이날 첫 선발 출장 기회가 찾아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89경기에 출장해 타율 .244(287타수 70안타) 3홈런 27타점 13도루.
이날 조성환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빠진 가운데 선발로 나선 권영준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넥센 선발 김병현과 맞선 권영준은 볼카운트가 1B 2S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를 통타,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프로 데뷔 3번째 타석만의 첫 안타다.
이후 권영준은 첫 득점까지 노렸지만 용덕한의 번트 시도 때 2루에서 포스아웃을 당하며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때린 롯데 권영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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