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공격의 선봉장인 이용규(27)가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충수염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이용규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에 계속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기 힘들다고 판단되어 결국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못했다.
선수 본인은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경기 전날인 21일까지 출전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팀의 만류가 있었고, KIA 의무팀에서도 선수를 보호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려 이용규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용규는 현재 목동 원정 중인 팀에 합류하지 않고 광주 수완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규는 오는 25일 대구 삼성에 맞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규가 경기에 결장하며 22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유격수 김선빈이 1번타자 자리에 들어가게 됐다. 2번에는 1루수 황정립이 선발 출장한다.
한편 KIA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김원섭에게도 휴식을 부여했다. 김원섭 또한 이번 목동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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