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신현철의 역전 결승타 한 방으로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6회말 터진 신현철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KIA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6위 KIA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리며 5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김성갑 감독대행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간 이보근이 기반을 잘 닦아줬다. 신현철이 1년만에 1군에 올라와서 어제에 이어 좋은 활약을 했는데, 신현철에게 두려움 없이 야구하라는 조언을 했다. 오늘 신현철의 결승타 하나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2009년 5월 20일 대전 한화전 이후 1221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이보근은 4이닝 동안 2실점했다. 4회 2점을 주는 과정은 아쉬웠지만 3회까지는 잘 던지며 상대의 공격을 봉쇄했다. 이에 김 감독대행도 이보근의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신현철은 이틀 연속으로 일을 냈다. 전날 대전 한화전에서 동점타를 만들어냈던 신현철은 대수비로 교체출장한 뒤 두 번째 타석이던 6회말 2사 2,3루에서 KIA 선발 앤서니를 상대로 외야 우측으로 강하게 빠져나가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 한 방은 결승타가 되어 넥센의 승리를 만들었다.
1패 뒤 다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넥센은 23일 선발로 외국인 좌완 앤디 밴 헤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4연패에 빠진 KIA는 27이닝 연속 무실점 중인 서재응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성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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