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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홈 데뷔전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셀타비고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서 헤타페에 2-1 승리를 거뒀다.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후반 21분 베르메호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2분 만에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론-델리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홈 데뷔전서 리그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박주영은 한국 선수 중 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서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리그 16위 셀타비고는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헤타페를 꺾고 올시즌 2승째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셀타비고는 아스파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론-델리, 베르네조,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로페즈와 오비나는 중원을 구성했다.
양팀의 경기서 셀타비고는 전반 11분 아스파스의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셀타비고는 주도권을 잡고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셀타비고는 후반 17분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헤타페는 2분 만에 바라다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셀타비고의 헤레라 감독은 후반 21분 베르메조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박주영은 교체 투입된지 2분 만에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셀타비고 골문을 갈랐다.
박주영은 선제골 이후에도 후반 41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양팀은 후반 인저리타임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 에레라 감독과 헤타페의 알렉시노가 퇴장당하는 등 거친 분위기서 경기를 마무리했고 셀타비고가 승리를 차지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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