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김승회가 자신의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인 6승째를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의 우완 김승회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승회는 "지난 등판보다 좋은 느낌이었다"며 "잘 맞은 타구를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줬고, 운도 좋았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째를 올린 김승회는 지난 2006년 달성한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이에 그는 "시즌 초, 감독님께서 최고 성적을 내보라고 격려해주셨는데 솔직히 내 자신의 목표는 6승이었다"며 "그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스트시즌에는 중간과 선발을 가리지 않고, 감독님의 주문대로 위치에 따라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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