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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같은 그룹 멤버 강인을 시청자 선물로 내세우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서 MC들은 "시청자게시판이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비틀즈코드 시즌2' 제작진이 최근 출연한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볼을 두고 시청자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이 컸던 것이다.
MC 장동민은 "그런 효과라면, 게시판이 계속 활성화되게 선물을 주자"며 "제 애장품을 드리겠다. 군생활 했을 때 입은 국방색 '런닝'을 주겠다"고 말했고, MC 탁재훈은 "저는 제가 낀 팔찌를 드리겠다. 지금 가진 게 이것 밖에 없다"라며 자신이 차고있던 팔찌를 가리켰다.
장동민은 MC 신동에게 "슈퍼주니어인데, 멤버들의 사인 CD를 받아서 드려라"고 부추겼다. 그러자 탁재훈은 "멤버도 많은데 멤버 한 명 드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신동은 "콜!"이라고 외치며 "제일 문제를 일으키는 강인을 드리겠다"고 받아쳤다.
이에 탁재훈은 "강인이 그 쪽에 가서 그러면 어떡하냐. 제일 위험하다"고 말했고, 신동은 "(강인이) 다시는 안 그런다고 약속했는데…"라고 말하며 결국 "저도 팔찌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MC 유상무는 다른 MC들이 유상무가 손목에 차고 있는 고가의 시계를 추천하자 강하게 반발했고, 장동민은 "넌 시청자가 우스워?"라며 몰아붙였다. 그러자 유상무는 "제가 그만큼 시청자를 사랑하진 않는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유상무에게 "어느 정도까지 베풀 수 있냐?"고 물었는데, 이에 유상무는 립밤을 꺼내들어 다른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 MC 탁재훈(왼쪽)과 신동.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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