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FC U-16 챔피언십서 일본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서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서 열린 일본과의 2012 AFC U-16챔피언십 C조 2차전서 일본에 3-1로 이겼다. 한국은 일본을 꺾고 이번 대회서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전반 12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황희찬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전반 22분 오가와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가와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볼을 이어받은 후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한국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한국은 전반 41분 최주용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최주용은 팀 동료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볼을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일본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43분 고민혁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외곽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고민혁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일본 골망을 흔들었고 한국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번대회는 총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4위까지 2013 국제축구연맹 U-17청소년월드컵 출전티켓을 획득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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