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이 발표됐다.
오는 2013년 3월에 진행될 본선 출전국을 가리기 위한 예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와 관계없는 팀들의 일정은 발표됐다. 현재는 예선 없이 출전이 확정된 12개국 외에, 예선을 거친 스페인과 캐나다가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내년 3월 2일(이하 현지시각) 열릴 본선에서 한국은 B조에 속해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스타디움에서 호주, 네덜란드, 예선 4조 1위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대만,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가 속예선 4조에서는 대만이 무난히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8강에 진출하면 일본, 쿠바 등과 4강을 놓고 일전을 벌일 전망이다. 도쿄돔에서 열리는 A조 경기에서는 일본과 쿠바의 8강 진출이 유력하고, 다시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8강에서는 한국, 일본, 쿠바의 각축전을 통해 우위에 선 2개 팀의 준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한편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AT&T 파크에서 벌어진다. WBC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지금껏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의 홈구장에서만 열렸다. 2006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인 펫코파크, 2009년에는 LA 다저스의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준결승 결승이 있었다.
[2009 WBC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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