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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지진희가 새롭게 해석한 이성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진희는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조선을 세운 제왕의 모습이 아닌 왕이 되기 이전 인간다운 모습의 이성계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모습은 장수라면 그런 인간적인 면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실제 역사 속에서 이성계에 대한 기술이 2년 정도 빠진 적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임금이 되기 전 너무 임금스러우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 물론 실존과 허구가 섞여있는데 제가 우리 드라마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분은 코미디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10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대풍수' 지진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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