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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진이 여름에 사극을 촬영하며 겪은 고충을 전했다.
이진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각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진은 "대본을 받았을 때 많은 것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감독님을 만나면서 믿고 가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아역이기 때문에 6월에 촬영을 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땀이 많이 나서 여배우로서 창피했다. 계속 땀을 닦으면서 찍었는데 카메라에 나올 것 같다. 내가 그렇게 땀이 많은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제가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데 조민기 선배님부터 오현경, 지진희 선배님 모두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부담은 됐지만 마음 편하게 해주셔서 잘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진은 왕족으로 위엄과 강인한 성격을 지닌 철의 여인 영지(이승연)의 아역으로 극 초반 긴장감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10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대풍수' 출연 비화를 밝힌 이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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