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팀 최초 4경기 연속 완투승 도전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팀 내 최초 4경기 연속 완투승 기록에 도전한다.

KIA 선발투수가 오는 28일 열리는 광주 SK전에 완투승을 기록하게 되면 팀 최초로 4연속 완투승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KIA는 현재 3경기 연속 완투승을 기록중이다. 지난 23일 목동 넥센전에서 서재응이 완봉승, 25일과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김진우와 윤석민이 각각 완투승, 완봉승을 기록하면서 지난 90년 이후 22년 만에, 그리고 팀 6번째로 3경기 연속 완투승을 수립하게 됐다.

서재응은 9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고, 김진우는 9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5-1 승, 윤석민은 9이닝 2피안타 4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 3-0 승리를 가져다줬다.

KIA에서 마지막 3경기 연속 기록은 지난 90년에 작성됐다. 90년 9월 8일 이강철이 인천 태평양전에서 10-2 완투승, 9월 11일 광주 OB전 DH1차전에서 김정수가 5-0 완봉승, DH2차전에서 선동열이 2-0 완봉승을 각각 기록했다. KIA는 한국 프로야구 원년인 82년에 2차례, 83년에 1차례, 그리고 90년에 2차례 3경기 연속 완투승을 기록한 바 있다.

[팀 연속 완투승 기록을 3경기로 이어간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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