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이준기, 신민아에 백허그 “안고 싶으면 안을 거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준기가 신민아에게 백허그를 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서 시한부 환생한 처녀귀신 아랑(신민아)는 끝까지 은오(이준기)의 마음을 밀어냈다.

은오의 고백에 잠을 이루지 못한 아랑은 은오를 찾아 “(마음을 받아줄 순 없지만) 내 할수 있는 한 사또 힘들게 하지 않겠소”란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은오는 “이번엔 달라 맥없이 ‘그러마’ 하지 않을 거니까. 네가 솔직한 마음이라고 한 거 아니라는 거 알면서도 이해하는 척 받아주는 척 멋있는 척 안 할 거니까”라며 아랑을 붙잡았다.

이에 아랑은 “대체 어쩌자는 거야 복잡하다고 했지 하나도 안복잡해 나는 가고 사또는 남아”라며 돌아섰지만 은오는 아랑에게 달려가 그녀를 껴안았다.

이어 “이렇게 할 거다 안고 싶으면 안을 거고 잡고 싶으면 잡을 거야 보고 싶으면 볼 거고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할 거야. 젠장 그 다음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하라지”라며 끝까지 아랑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관철시키지 않았다.

아랑은 자신을 안고 있는 은오의 손을 떼고 차갑게 돌아섰지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나면 더 아파 질 거야. 혼자 똑똑한 척은 다 하면서 그걸 왜 몰라 바보같이”라며 그를 걱정했다.

처녀귀신과 인간의 사랑은 정말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인지 은오와 아랑의 애정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아에게 마음을 고백한 이준기. 사진 = MBC ‘아랑사또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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