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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tvN 'SNL코리아'에 대한 SBS '짝' 측의 손해배상 소송에 일침을 가했다.
황현희는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것을 저작권 침해라고 고소하는 것 자체가 코메디다... 참..."이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SBS는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 'SNL코리아2'에서 선보인 '?' 재소자 특집이 '짝'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1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SBS는 '?'이 패러디를 넘어 '짝'의 전반적인 형식을 도용해 저작권을 침해 당했고 또 진정성이 바탕이 돼야 할 '짝'을 지나치게 희화화하면서 프로그램 자체의 이미지마저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황현희의 일침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개그 프로그램의 패러디가 저작권 침해라면 현존하고 있는 인기 코너들 중 안전한 코너가 어디있는가"라고 주장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패러디가 지나치면 그것이 저작권 침해"라고 밝히기도 했다.
[SBS에 일침을 가한 개그맨 황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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