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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31)이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박지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딩과의 경기에서 2-1로 앞서다가 집중력을 잃고 2골을 내줬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승리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골을 넣은 뒤 더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QPR은 27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서 열린 레딩과의 캐피털원컵 32강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박지성은 QPR 입단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QPR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무3패(승점2점)의 성적으로 리그 19위에 머물러있다. 박지성은 “아직 프리미어리그서 첫 승이 없다. 때문에 웨스트햄전은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레딩과의 경기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하루 빨리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더이상 핑계는 없다. 패배를 통해 배워야 하고 배웠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QPR은 오는 10월 2일 오전 4시 홈구장서 승격팀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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