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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김장훈이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해 “소신껏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1일 중국에서 공연 및 녹색장성 프로젝트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 김장훈은 현지 기자들로부터 댜오위다오 질문이 나올 경우 “소신껏 아는 범위 안에서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용기 있게 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의 중국 공연 에이전시인 한예가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오는 10월 2일에 있을 한중수교 20주년 특집 음악회에 슈퍼주니어와 함께 한국 대표 가수로 초청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김장훈이 이렇게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데는 지난 8월 독도수영횡단과 만주에서 외친 독립군 애국가, 중국 녹색장성 프로젝트 등의 소식이 현지에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예가 측은 “실제로 중국 언론들이 중화권 연예인들은 김장훈을 본받으라는 논평을 전하기도 했다”며 “많은 중화권 연예인들의 일본 공연 보이콧, 일본 가수들의 중국 입국금지 등의 발언을 내놓았고 이러한 것들이 적잖이 김장훈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 소신껏 답하겠다고 밝힌 가수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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