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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제가수 싸이가 빌보드 핫100 차트 2위에 오른 가운데, 다음 주 그의 1위 등극이 초미의 관심사다.
싸이는 이미 한국인 가수의 빌보드 차트 진입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만약 1위에 오른다면 일본의 사카모토 큐의 ‘스키야키’에 이어 50년 만에 동양인이 자국어 노래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전무 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런데 싸이 이전에도 한국계 가수들은 수 차례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0년 한국계 미국인인 프로그레스(Prohgress), 제이-스플리프(J-Splif)가 주축이 된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Like A G6’로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른게 대표적이다.
드림씨어터는 버클리 음대 동기인 존명, 존페트루치(기타), 마이크포트노이(드럼, 현재탈퇴)가 주축이 되서 만든 밴드로 1985년 데뷔해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그래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뉴메틀 그룹 린킨 파크도 있다. 샘플링과 턴테이블을 맡고 있는 조셉 한이 한국계인 것.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린킨 파크는 최근 발표한 ‘Living Things’가 빌보드 200 24위에 떡하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조셉한은 재미교포 2세로 가수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꼽기도 했다.
당연히 싸이의 빌보드 차트 승승 장구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 하지만 싸이에 앞서 수 많은 한국계 스타들이 빌보드 차트를 노크 했고 인기를 누렸으며, 지금도 승승장구 중이다.
[위로부터 파이스트 무브먼트 프로그레스-제이 스플리스, 존명, 조셉한. 사진 = 공식홈페이지 및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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